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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니어들, 생활비 얼마나 쓰나…65세 은퇴자 노후생활비 82만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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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19-11-2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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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니어들, 생활비 얼마나 쓰나…65세 은퇴자 노후생활비 82만불 필요
노인 가구 월 3800불 지출
주거비 1322불…80% 집 소유
33%는 은퇴 후 첫 6년간
은퇴 전 보다 지출 늘어나
LA에 거주하는 박모(67)씨는 6개월 전 사업체를 정리하고 은퇴했다. 박씨는 1년 전부터 은퇴를 준비하면서 아내와 의논해 월별, 연간 생활비를 세워 놔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예상을 빗나갔다. 박씨는 “은퇴 전 생활비의 70%정도만 쓰는 걸로 예산을 세웠다”며 “그러나 은퇴 후 버킷리스트를 실천한다고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의료비 지출도 커져 은퇴 전보다 생활비가 더 늘었다”고 털어놨다. 이는 비단 박씨 부부만의 문제는 아니다. 종업원복지혜택 연구소(EBRI)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은퇴 가구의 33%는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은퇴 후 6년간 은퇴 전보다 지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은퇴 후 실질적으로 필요한 생활비는 얼마나 될까. 최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미국인들의 소비현황을 바탕으로 시니어들의 생활비 지출규모와 그 내역을 알아봤다.
▶생활비 총액=연방통계청에 따르면 55세 미만 미국 가정의 연 평균 생활비는 5만7725달러. 이후 54~64세 사이엔 5만8709달러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는 조기 은퇴자들이 여행, 또는 새로운 취미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그러나 65세 이후 시니어 가구의 생활비는 은퇴 전보다는 떨어져 연평균 4만5756달러, 월 평균은 약 3800달러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를 바탕으로 65세에 은퇴해 이후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인 83세까지 18년 정도를 더 산다고 가정했을 때 필요한 노후 생활비는 약 82만 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65세 보다 더 일찍 은퇴하거나 이보다 더 오래 살면 노후 생활비는 더 늘어나게 된다.
▶주거비=주거비는 은퇴자를 포함한 미국 가구 생활비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노동통계청에 따르면 미국 은퇴자들의 주거비는 전체 생활비의 34%를 차지하며 월 평균 약 1322달러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데 이는 미국 은퇴자들의 80%가 주택 소유주로 이들 중 대다수가 주택융자금을 모두 상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융자금을 상환했다고 하더라도 재산세, 보험, 주택 수리 및 유지비 때문에 주거 관련 고정 지출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한편 은퇴자들의 23%는 여전히 모기지를 갚고 있으며 20%는 아파트 렌트비를 매월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주거비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교통비. 총 생활비의 16% 정도를 차지하는 교통비는 연 평균 약 7500달러를 지출하는데 여기엔 개스비, 보험료, 차량 유지 및 보수비용이 포함된다. 그러나 시니어들의 교통비는 젊은 가구들보다는 30%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은퇴 전 두 대이던 자동차 중 한 대는 팔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의료비=교통비 다음으로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의료비. 특히 은퇴 후 의료비는 은퇴 전보다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 직장인들이 의료비로 연 평균 4000달러를 쓰는 반면 은퇴자들은 연간 650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은퇴자들 대부분은 메디케어 혜택을 받지만 기본 메디케어도 1인당 월 135.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또 치과 치료, 안경, 보청기, 롱텀케어 등은 메디케어로 커버되지 않으며 많은 시니어들이 메디케어 외에도 처방전 보험, 보충보험 등을 구입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식비=은퇴 가구 생활비에 13%를 차지하는 식비는 연 평균 6326달러. 이는 65세 미만 가구보다 20% 이상 적게 쓰는 셈인데 이는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많고 외식 시 시니어 디스카운트 등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화생활·교육비=미국 가정의 은퇴 전 문화생활비는 연 평균 3000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가 은퇴 후 약 2600달러 정도로 감소한다. 또 교육비 역시 젊은 세대 가구가 연평균 1847달러를 지출하는 반면 65세 이후 가구는 388달러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은퇴자들이 교육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다. 많은 은퇴자들은 커뮤니티 칼리지나 도서관, 시니어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또는 저렴한 교육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생활비 총액=연방통계청에 따르면 55세 미만 미국 가정의 연 평균 생활비는 5만7725달러. 이후 54~64세 사이엔 5만8709달러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는 조기 은퇴자들이 여행, 또는 새로운 취미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그러나 65세 이후 시니어 가구의 생활비는 은퇴 전보다는 떨어져 연평균 4만5756달러, 월 평균은 약 3800달러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를 바탕으로 65세에 은퇴해 이후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인 83세까지 18년 정도를 더 산다고 가정했을 때 필요한 노후 생활비는 약 82만 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65세 보다 더 일찍 은퇴하거나 이보다 더 오래 살면 노후 생활비는 더 늘어나게 된다.
▶주거비=주거비는 은퇴자를 포함한 미국 가구 생활비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노동통계청에 따르면 미국 은퇴자들의 주거비는 전체 생활비의 34%를 차지하며 월 평균 약 1322달러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데 이는 미국 은퇴자들의 80%가 주택 소유주로 이들 중 대다수가 주택융자금을 모두 상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융자금을 상환했다고 하더라도 재산세, 보험, 주택 수리 및 유지비 때문에 주거 관련 고정 지출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한편 은퇴자들의 23%는 여전히 모기지를 갚고 있으며 20%는 아파트 렌트비를 매월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주거비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교통비. 총 생활비의 16% 정도를 차지하는 교통비는 연 평균 약 7500달러를 지출하는데 여기엔 개스비, 보험료, 차량 유지 및 보수비용이 포함된다. 그러나 시니어들의 교통비는 젊은 가구들보다는 30%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은퇴 전 두 대이던 자동차 중 한 대는 팔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의료비=교통비 다음으로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의료비. 특히 은퇴 후 의료비는 은퇴 전보다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 직장인들이 의료비로 연 평균 4000달러를 쓰는 반면 은퇴자들은 연간 650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은퇴자들 대부분은 메디케어 혜택을 받지만 기본 메디케어도 1인당 월 135.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또 치과 치료, 안경, 보청기, 롱텀케어 등은 메디케어로 커버되지 않으며 많은 시니어들이 메디케어 외에도 처방전 보험, 보충보험 등을 구입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식비=은퇴 가구 생활비에 13%를 차지하는 식비는 연 평균 6326달러. 이는 65세 미만 가구보다 20% 이상 적게 쓰는 셈인데 이는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많고 외식 시 시니어 디스카운트 등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화생활·교육비=미국 가정의 은퇴 전 문화생활비는 연 평균 3000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가 은퇴 후 약 2600달러 정도로 감소한다. 또 교육비 역시 젊은 세대 가구가 연평균 1847달러를 지출하는 반면 65세 이후 가구는 388달러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은퇴자들이 교육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다. 많은 은퇴자들은 커뮤니티 칼리지나 도서관, 시니어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또는 저렴한 교육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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