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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밀레니얼 주택구입 열풍에…목재 선물가격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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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1-05-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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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2006년보다 더 뜨거운 주택시장" 배경엔 저금리와 밀레니얼세대의 '첫 주택 구매'
주택건설 필수품 목재 가격도 사상 최고치 기록
목재 품귀현상으로 주택 건설난도 심화될 전망
미국 주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주택 건설 필수품인 목재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근월물 목재 선물 가격은 1000보드피트당 1286달러를 기록했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근월물 목재 선물 가격은 1000보드피트당 128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2020년 4월의 260달러 대비 395% 상승한 수치다. 목재 가격은 1년동안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목재시장 전문 분석회사인 FEA의 폴 잔케 대표는 현재 시장에 대해 "지금처럼 목재 가격이 높은 것을 본 적이 없다. 가격변동도 역대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택 마루바닥이나 울타리 등에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목재 건축자재의 경우 지난 1년동안 가격이 세 배나 뛰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토우프빌에서 재제소를 운영하는 크리스 블랙은 "(목재가 없기 때문에)고객에게 항상 ‘아니오’라고 대답해야 한다"며 "목재를 언제 얻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고, 가격이 매달 오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목재 가격의 급등은 미국의 주택시장이 최근들어 달아오르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WSJ은 지난 3일 "2006년보다 주택시장이 더 미쳐 돌아가고 있다"며 현재 미국 주택시장이 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보다 활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3월 미국 주요 대도시의 평균주택가격을 측정하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1월 전년동월대비 11.2%상승해 2006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주택시장의 상승 동력은 밀레니얼 세대의 ‘생애 첫 주택’ 구매 바람이다. 20대 후반에서 30대에 접어든 수백만명에 달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면서 ‘생애 첫 주택’을 사려는 수요가 급증했다는 것.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미국인 25~29세 사이 인구의 주택 소유율이 상승했고, 특히 30~34세 사이의 주택 소유율은 급등했다. 25~34세에 달하는 미국 밀레니얼 세대는 바로 윗 세대인 35~44세 세대보다 전체인구가 9%가량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택난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인 저금리 기조도 수요 급등에 한몫했다. 올해 1분기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는 2.9%를 기록했다. 1970년대 이후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3%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했다는 건 대출이 쉬워져 현금이 부족한 이들도 주택을 구매하기 쉬워졌다는 의미다. 실제 이같은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재택근무로 인한 교외 주택 구매 수요 등이 늘어나면서 미국의 주택수요는 급등하고 있다.
이처럼 목재 가격을 끌어올리는 주택 수요는 급등하고 있지만, 목재 공급량은 충분치 않다. 작년 코로나 유행으로 재제소들이 원자재 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해 생산량을 줄인 게 가격 급등의 시발점이었다. 여기에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 공급망이 무너지고, 작업자들이 일터에 나오지 못하며 일부 재제소 가동이 중단돼 공급 부족이 심화됐다.
지난 1년간 전세계 목재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캐나다의 온타리오 산립산업협회의 이안 던 대표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현재 재제소는 최대한으로 가동되고 있지만, 더이상 공급을 늘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목재가 품귀현상을 빚으며 주택 건설난도 심화될 전망이다. 올해 목재 및 기타 목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목재 전문 예측회사 패스트마켓RISI의 수석 경제학자 더스틴 잘버트는 "건설업체는 계속해서 작업해야 할 프로젝트가 많아 목재 수요를 늘리는 데 비해, 제재소가 공급을 늘리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전략가 테리 샌드벤도 "공급이 수요를 채우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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