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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다음 약한 고리는 모기지 … 중소은행으로 '뱅크런'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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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3-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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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B 파산 후폭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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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SVB)이 대량 예금 인출 사태인 뱅크런에 직면한 지 48시간 만에 전격 파산하자 다음 위기가 부동산 담보대출이 많은 은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염려감이 나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이 부실해지면 위기 대응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미국 은행업계가 보유한 증권 중 6000억달러 이상이 이처럼 미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실 발생 가능성은 없지만 뱅크런 사태에 직면할 때는 손실을 감수하고 매각해야 하는 증권이다.

현재 시장은 부동산 대출에 많이 노출된 중소 지역은행이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틀간 주가가 54% 폭락한 팩웨스트 뱅코프는 대출의 3분의 2가 부동산과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틀간 29% 급락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역시 몇 년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사업에 집중하면서 대출을 급속도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위험지표는 기타포괄손익 누계(AOCI·Accumulated Other Comprehensive Income)다. AOCI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순이익을 가리키며 미래에 회사에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AOCI가 적자인 은행만 현재 10곳 이상이다. 앨리파이낸셜이 40억5900만달러 적자로 가장 컸으며 이어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3억3100만달러, 퍼시픽 프리미어 뱅코프 2억6500만달러, 커스터머스 뱅코프 1억6300만달러, 샌디스프링 뱅코프 1억3200만달러 순이다. 이들 은행도 뱅크런에 직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설명




실제로 SVB 파산 직후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곳곳에는 인파 수십 명이 모여 예금을 인출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LA지점에는 예금을 인출하려는 줄이 장사진을 이뤘다.

인출 규모가 커지자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는 성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을 관리하고 있고 유동성 또한 충분하다"며 고객들을 달랬다.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는 서부와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미국 11개주에 80개 지점을 두고 있다.

다만 일부 중소은행이 파산하더라도 2008년처럼 시스템 위기로 전면 확산되지 않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 CNBC는 "우선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스타트업에 집중한 SVB처럼 특정 분야에 지나치게 쏠린 은행은 많지 않다"면서 "더욱이 SVB처럼 초과 현금을 대부분 미국 국채에만 투자해 보유한 은행 역시 많지 않다"고 말했다. 또 SVB와 달리 일반 소매은행은 소비자 비중이 높아 뱅크런에 휘말릴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은 자본주의가 발달해 중소은행 청산이 잦은 국가다.



 





연준에 따르면 2001년 이후 크고 작은 은행이 파산한 건수는 총 562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163건이 2008~2009년 금융위기 때 발생했다. 인디맥은행, 콜로니얼은행, 개런티은행이 대표적이다. 한두 건 파산으로 미국 금융 전체가 망가지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민연금 역시 SVB 파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은 작년 말 기준 10만795주에 달하는 SVB파이낸셜그룹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 당국 보고서에 기재돼 있다. 이는 2319만6961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SVB 주식을 1만9884주 추가 매수했다. 주가 하락기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SVB 주식 매입 단가는 주당 평균 265달러로 추정된다. 미 당국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8년부터 SVB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SVB 사태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현안 관련 정례 간담회를 열고 SVB 사태가 국내에 끼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추 부총리 등은 간담회 후 "아직은 이번 사태가 미국 은행 등 금융권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하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시각이 우세하다"면서도 "글로벌 금융 긴축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이나 실물경제 등에 주는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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